스위스 리기산의 모습

리기산은 ’산의 여왕(Queen of the Mountains)’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명산이다. 루체른에서 배를 타고 비츠나우(Vitznau)로 향한 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톱니바퀴 산악열차를 타고 천천히 리기산 정상으로 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루체른 호수와 알프스의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상에 도착하자 사방으로 탁 트인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졌다. 발 아래로는 호수와 초록빛 초원이, 멀리에는 만년설을 이고 있는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 있었다.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스위스의 청명한 공기와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중턱의 작은 마을에 들러 스위스 전통 치즈와 퐁듀를 맛본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맑고 고요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리기산은 스위스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의 하루는 여행이라기보다 치유에 가까웠다.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다. #하와이항공권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