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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eptember 2023
25주년 결혼 기념으로 하와이를 선택하고 5월부터 비행기와 평소 묵고 싶었던 힐튼을 예약했다. 그런데 남편이 일이 생겨 못가게 되어 취소하려했더만 숙소가 저렴한 대신 환불불가였다. 250여만원 날아가는게 아까워 앞으로 800만원을 더쓰는 하와이에 오게 되었다. 딸과 둘이 오게 되어서 렌트카를 대여 못한게 나중에 화근이되었다. 힐튼은 신도시급으로 와이콜로나 빌리지란 큰 성안에 콘도형, 호텔형, 골프클럽리조트와 수영장 음식점 쇼핑센터등 마을 처럼 구성되어 무료 셔틀 버스로 다닐수있었다. 우리 숙소는 저렴한 이유가 골프클럽 안에 있는 리조트로 메인호텔이나 퀸스마켓등 번화가와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울 숙소는 그중 24동이라 클럽 하우스에서 골프장카트 타고 다시 5분여 달려야 했다. 카트 운전에 방까지캐리어 운반 팁5불 지불했다. (체크인할때 보증금 35만원정도 결재하고 체크 아웃후 몇일후 문제없으면 카드취소후 리조트피 15만원 정도를 재결재한다) 클럽하우스에선 피자와 햄버거와 주류정도만 먹을수 있어 메인 장소인 퀸스마켓에 가서 장을 봐와야 했다.모든 상품엔 부가세비포함이니 부과세 포함시키고 무조건 팁 18 더하니 물가는 살인적이 였다. 호텔후기에서 왜 마트에서 장봐다 먹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돈주고 사먹을래도 딱히 사먹을 맛집이나 종류가 없긴하다. 어째든 클럽에서 피자와 햄버거 맥주 칵테일 먹었는데 9만원나왔다. 숙소인 클럽리조트는 둘이 묵기에 넓고 쾌적하고 청결하고 좋았다. 냉장고엔 얼음나오고 코나 커피도 두봉지 있고 커피메이트 식기 도구 충분한수건 용식용품등 갖춰져 있었다. 넷플릭스가 되는데 내 가입 아이디로 봐서 호텔 아이디면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만타가오리 업체는 클럽하우스 까지 픽업와서 무사히 마쳤지만 문제의 사건은 다음날 별보기 투어가 늦게 끝나 셔틀 버스를 놓쳤기에 발생했다. 10시30분에 퀸스마켓 스타벅스앞에 내려주었는데 다 문닫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고 그 큰동네엔 울둘만 덩그러니. . .우버택시는 5대째 놓치고 딸은 20분쯤 되니 걸어가자 하고 일본에서 행불된 청년도 생각나고.그래 빨리 걸어 가자 생각하고 5분쯤 걷자니 평소 길잘찾던 딸도 당황했는지 방향 못잡고 귀신나올것 같은 오솔길에서 다시 대로변으로 나와 우버택시 천신만고 끝에 잡아 숙소로 돌아왔다. 젊고 친절한 백인 우버 택시기사 위험할수도 있다고 걱정까지 해주어 고마웠고 팁을 25%주었다. 하여간 하와이는 계획부터 역경이나 잘헤쳐 나가고 있는듯. 4일간 액티비티 온종일 투어를 해서 유명한 돌고래 있는 수영장도 못가고 빌리지를 거이 이용 못하고 잠만잔게 너무도아쉬었다. 그래도 리조트피는 15만원 정도 내야했다. 참고로 코나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무료이나 다시 코나 공항으로 가는날은 유료버스고 미리 예약해야 한다.예약 못해 우버타고 갔다.첫날 코나 공항에서 숙소가는길도 운전자가 소통이 안되 이리저리 우릴 싣고 다니더라. 하와이엔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유색인종직원도 꽤있으니 반드시 제대로 소통하길. 길 넓고 안복잡하고 저속으로 다니니 여자도 꼭 차 랜트하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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