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suya Ryokan

최고에요. 조식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온천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차를 가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가는 길이 쉽진 않아요

예전부터 즐겨 다니던 벳부 묘반의 유야 에비스를 들를 때마다 여기서 나가기 싫다는 기분과 함께 숙소도 꼭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매일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날짜 맞추기가 어려웠어요. 드디어 일정을 맞추고 머무른 숙소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숙소 체크인부터 매우 친절한 응대와 함께 차와 다과를 내어주시고 각 시설의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정된 방으로 이동합니다.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은 아주 아늑하고 편했습니다. 관내복은 유카타가 아니라 활동하기 편한 파자마 스타일로 어깨에 걸치는 판초우의형 모포도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인터넷에서 비슷한 물품을 주문해버렸습니다. 머무르는 동안 마음껏 대욕장과 대절탕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4월 쯤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에요.